11. 그대 모두는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 비슈마를 보호하여야 한다. 12. 그때 꾸루 왕조(까우라바)의 가장 연장자인 노장 비슈마 할아버지는 두료다나 왕자님의 힘을 북돋우어주려고, 사자처럼 포효하며 자신의 소라고둥(굴레의 군대는 그냥 군대 음악)을 불었습니다. 13. 그 이후에 소라고둥, 나팔, 트럼펫, 드럼, 뿔 나팔 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그 합친 소리는 요란했습니다. 14. 반대 진영에서는, 흰말(이 이끄는 거대한 전차에 앉아 있든 마다바(크리슈나)와 빤두의 아들(아르주나) 역시 신성한 소라고둥(해방의 군대의 소라고둥은 평화의 징조의 소리이다)을 불었습니다. 15. 흐리쉬께사(크리슈나, 아갸 짜끄라에 그의 발이 있음)는 빤짜잔야(악마 빤짜잔야로부터 취한, 생명의 호흡의 다섯 모습 즉 쁘라나, 아빠나, 비야나, 사마나와 우다나로부터 나온 혹은 다섯 원소를 생성하는 혹은 다섯 중심의 여러 소리가 섞인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자신의 소라고둥을 불었고, 아르주나(부를 정복한 사람, 이것이 요가의 징검다리이다. 이것을 넘어야 한다. 이것의 승리로 삶과 죽음, 행복과 슬픔 등의 이원성을 넘어간 사람은 마니뿌라 짜끄라로부터 일어서며 데바닷따 소라고둥이 된다. 비나소리와 같다)는 데바닷따(데바가 준 소라고둥)라는 자신의 소라고둥을 불었습니다. 대식가이며 힘이 장사인 비마는 자신의 거대한 소라고둥 빠운드라(아나하따 짜그라, 이 짜끄라는 공기 즉 쁘라나의 자리, 이곳으로부터 많은 구도자는 벨 소리 등을 들음)를 불었습니다. 16. 꾼띠의 아들인 유디슈띠라(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유자, 목 뒤에 있는 하늘의 원소) 왕은 자신의 소라고둥인 아난따비자야(비슛다 짜끄라, 에테르 원소)를 불었고, 나꿀라(스와디스따나 짜끄라, 물의 원소)는 소라고둥인 수고샤를 사하데바(척추의 기저, 꾼달리니 즉 생명의 힘의 자리)는 소라고둥 마니뿌슈빠까(보석으로 장식한 소라고둥, 영적 에너지가 물라다라에서 상승할 때 매혹적인 윙윙거리는 소리, 땅의 원소)를 불었습니다. 17. 그때 오 대지의 주인(드리따라슈뜨라)이시여! 탁월한 궁수인 까시의 왕, 거대한 전자를 모는 쉬깐디, 드리슈따듐나, 비라따, 굴복을 모르는 사띠야끼, 18. 드루빠다 왕, 드라우빠디의 아들, 그리고 강한 무장을 갖춘 수바드라의 아들, 모두는 각자의 소라 나팔을 다시 또다시 불었습니다. 19.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는 그 굉장한 소리(짜끄라의 활동에서 나오는 소리)는 드리따라슈뜨라의 아들(감각 그리고 물질 지향적인 욕망의 군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습니다. 20. 오, 왕이시여! 하누만 문양의 기(동요하는 생각의 통제)를 단 자신의 마차에 앉아 있든 빤두의 아들 아르주나가 자신의 활(드리따라슈뜨라의 아들을 보면서 자신의 화살(척추 혹은 수슘나를 바로 세우고)을 쏘려고(굴레의 집단은 감각 쾌락을, 해방의 집단은 참나가 목표) 자신의 활을 들어올리고 흐리쉬께샤(크리슈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