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주인은 모든 존재의 가슴(신체의 가슴이 아니라 붓디 즉 미간)에 거주하면서, 오, 아르주나여! 그분의 우주적 환영(마야, 모든 존재의 충족되지 않은 탐욕)의 힘으로, 마치 바퀴 위에 있는 인형처럼 모든 존재를 순환하게 한다(자아를 정복하면, 참나가 몸을 통하여 빛난다). 62. 오, 바라따의 후예여! 그대의 온 존재로 그분(제16장의 1,2,3 수뜨라의 덕목, 자아를 복종시켜야)에게 피난하라. 그분의 은총으로 그대는 지고한 평화와 영원한 거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63.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지혜(해방을 얻기 위한 모든 길, 즉 까르마, 박띠, 갸나, 명상 등이 전해졌다. 가르침은 여기서 끝에 이른다. 마지막 지식은 찟cit 즉 의식이다. 마지막 진리는 삿sat이다. 이것은 모든 고통의 끝인 아난다ananda를 준다)’가 나에 의해 그대에게 선언되었다. 이것은 모든 비밀보다 더 큰 비밀이다. 그것을 충분히 생각해 보고 그대가 좋아하는 대로 하라. 64. 가장 심오한 나의 지고한 말을 다시 들어보아라. 그대는 나에게 극히 소중하다. 그러므로 나는 그대에게 가장 좋은 것을 말할 것이다. 65. 그대의 마음을 나에게 고정시키고(마음이 순수하면 신체의 모든 행위가 순수할 것이다. 신성을 묵상한다면 마음이 순수해질 수 있다. 신성이 목격자로서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나에게 희생하고(sacrifice, 우리 안의 연인과 완전히 동일시함으로 모든 행위가 그분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 나에게 엎드려 절하라(진정한 지식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복종의 자세를 지니면 스승으로부터 최상의 것이 올 것이다) (위의 세 가지는 영적 진보의 조건). 그러면 그대는 나(진리)에게로 확실히 올 것이다. 정말로 나는 그대에게 약속한다. 그대는 나에게 소중하다. 66. 모든 다르마(의무, 몸과 마음을 통하여 행위가 일어날 것이지만, 진정한 그대는 그것을 관찰하는, 목격하는. 자신은 행위자도 행위도 아니며, 우주의 힘이 그대를 통하여 그냥 일어날 뿐이다. 그대는 단지 도구이다)를 그만두고, 그냥 나(모든 것을 돌보는 하나의 우주적 지성. 이것이 없이는 그대는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를 보라(그것에게 복종하라. 모든 것을 그만두고 나와 영원히 하나에 있어라). 나는 그대를 까르마(죄, 까르마의 굴레)가 없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나는 그것 모두를 돌볼 것이다. 그대의 까르마는 그대가 무엇을 했다는 느낌에 불과하다.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하여 행해진다면 어떻게 그대가 성자나 죄인이 될 수 있겠는가?) 슬퍼하지 말라. 67. 고행(자기 수련)이 없고, 헌신이 없고, 들으려 하지 않고, 나를 비웃는 사람에게 그대는 이것(지식)에 대해 말하지 않아야 한다. 68. 나의 헌신자에게 이 깊은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은 나에게 크게 헌신하고 있다, 그는 여지없이 나에게 올 것이다. 69. 어떤 사람도 그러한 사람보다 더 사랑스러운 봉사를 나에게 할 수 없다. 지상의 누구도 그보다 나에게 더 소중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70. 우리의 이 신성한 대화를 공부하는 사람은 지식의 헌신(갸나 얏나)으로 나를 숭배하고 있다고 단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