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얏나(숭배 혹은 희생)로 데바(빛나는 존재, 하위의 신)를 소중히 여겨라. 그러면 데바도 너희를 존중할 것이다. 이같이 서로를 존중하면 그대는 지고의 선(적당한 때에 브람만을 아는 지식에 이르는 것 혹은 ‘천국’을 의미할 수도 있다)에 이를 것이다.” 12. 얏나(숭배 혹은 희생)로 존중을 받은 데바는 그대가 바라는 모든 것을 줄 것이다. 그러나 답례로 사심 없는 행위를 드리지 않고 데바가 그대에게 준 선물을 즐기기만 하는 사람은 실로 도둑이다. 13. 얏나(숭배 혹은 희생) 후 남은 것(데바에게 희생물을 바친 뒤에 남은 음식 즉 감로, 암리따)을 먹는 좋은 사람은 모든 죄로부터 풀려난다. 그러나 자신만을 위해서만 요리하는 죄스러운 사람은 정말이지 죄를 먹는다. 14. 모든 존재의 몸은 음식으로부터 생기며, 음식은 비로부터 자란다. 비는 얏나(숭배 혹은 희생)를 함으로 온다. 얏나(숭배 혹은 희생)는 행위를 함으로 온다. 15. 행위의 기원은 브람마(쁘라끄리띠)에 있음을 알라. 브람마는 불멸의 존재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모든 곳에 퍼져 있는 브람마는 늘 자기희생(얏나)에 늘 있다. 16. 세상에서 움직이고 있는 (이기적이지 않은 행위의) 바퀴를 따르지 않고 감각에만 기뻐하며 사는 사람은 죄에 있다. 그의 삶은 정말로 헛되다. 오, 쁘리따의 아들이여! 17. 그러나 참나에만 기뻐하고, 참나에 만족을 찾으며 참나에만 즐거워하는 사람은 외부 세상에 행복을 찾지 않는다(지식에 헌신하는 것 외는 할 일이 없다). 18. 그러한 (해방된) 사람은 일함으로 얻을 것이 없으며 일하지 않음으로 잃을 것이 없다. 그는 무엇을 위해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 19. (그대는 모든 곳에 가득 차 있는 올바른 지식에 이르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대는 (결과에 대한) 집착이 없이 주어진 모든 의무를 계속하라. 집착이 없이 행위를 함으로 사람은 지고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20. 자나까 왕과 다른 많은 이들이 일만으로 해방을 얻었다. 그대는 세상의 안녕을 위한 관점으로도 행위를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