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훌륭한 사람이 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모방한다. 그가 세운 기준을 세상 사람이 따른다. 22. 오, 쁘리따의 아들이여! 세 세상에서 나는 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얻어야 할 얻지 못한 것이 도무지 없다. 그렇지만 나는 행위를 한다. 23. 오, 쁘리따의 아들이여! 내가 끊임없이 행위를 하지 않으면, 사람은 모든 면에서 나의 예를 따를 것이다. 24. 내가 일을 그만둔다면, 이 세상은 파멸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혼돈과 파멸의 원인이 될 것이다. 25. 오, 바라따여! 무지한 사람이 (일의 결과에) 집착하여 행위를 하듯이, 깨달은 사람은 세상의 안녕을 위하여 집착이 없이 같은 열정으로 행위를 해야만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도 사심 없는 행위의 길 즉 까르마 요가를 하도록 안내하여야 한다. 26. 갸니는 자신의 일의 결과에 여전히 집착하고 있는 무지한 사람의 마음을 동요시키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요가의 정신으로 모든 일을 하는 깨달은 사람은 다른 사람도 일을 잘 하도록 영향을 주어야 할 것이다. 27. 모든 행위는 자연(쁘라끄리띠)의 구나에 의해 행해진다. 그러나 자아로 흐려진 마음의 사람은 “나는 행위자다.”라고 생각한다. 28. 오, 강한 자여! 구나의 구분과 그것의 행위(작용)를 아는 사람(나는 행위자가 아니다)은 감각기관으로 있는 구나가 감각 대상으로 있는 구나에 관계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구나에 집착하지 않는다. 29. 자연의 구나에 미혹된 사람은 감각과 그것의 작용에 집착한다. 전체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은 불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동요시켜서는 안 된다(그러면 그 사람들은 행위를 그만두어 게으름의 희생자가 될 것이다). 30. 그대의 모든 일을 나에게 바쳐라(모든 일에서‘당신의 의지가 이루어지소서!’라는 태도로). 그러면 그대는 참나에 쉴 것이다. 기대 없이 자아의 열정이 없이 그대는 싸워라(우리는 신성의 하인이다 라는 감각으로 일을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