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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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은이 : 스와미 묵타난다
옮긴이 : 김병채
출판사 : 슈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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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스와미 묵타난다는 아쉬람의 뜰을 거닐다가 제자나 방문객을 만나면 종종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그들을 맞이하곤 하였다.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단순한 질문이 때로는 깊은 묵상을 촉발시키기도 하였다. 당신은 스스로 묻곤 했을 것이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내 삶을 진정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바바(Baba)가 이 책의 제목을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정한 것은 적절해 보인다. 깨달은 존재가 당신의 삶 속으로 들어올 때, 그가 불러일으키는 것은 바로 이 질문이다. 그러한 마스터의 존재 자체는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세속적인 습관들에 하나의 도전이며, 우리가 삶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바라보고 우리의 길과 목표를 살펴보게 하는 묵시적인 요구이다. 우리가 그러한 도전을 받아들일 때, 스승과의 만남은 우리의 삶을 변형시킬 수 있다. 이 책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읽을 때, 당신은 바바가 당신의 자각을 계속하여 한 가지 지점, 즉 우리 자신이 신성한 의식, 참나와 동일하다는 이해로 되돌린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그가 이 책에서 무엇을 얘기하든지, 만트라의 이론을 얘기하건, 원치 않는 생각들을 다루는 법을 묘사하건, 명상을 일상생활과 통합하는 법을 설명하건, 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하나임에 대한 이해이다. 그는 그것만이 우리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게 하고, 서로의 참된 관계를 알아차릴 수 있게 하고, 삶의 부침 속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으며, 마침내 우리를 영적 여정의 목적지로 데려다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사다나(sadhana)의 끝에 다다랐을 때, 당신은 모든 것이 참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는 말한다. “만일 그렇다면, 왜 당신은 그것을 지금 기억하여 안팎에서 보이는 모든 것이 그 참나라는 자각으로 명상을 하지 않는가?”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그는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은 몸이나 마음이 아니라 참나임을 계속 되풀이하여 상기시키고 있다. 참나는 무한히 창조적이며, 무한한 능력이 있고, 무한히 기쁜 의식이며, 우리 존재의 토대이자 본질이다. 그러한 의식을 이해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오직 우리가 자신 안에서 그것을 발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이러한 발견에 이르는 과정이 이 책의 참된 주제이다.

 

 

차례

 

머리말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참나 마음 내면의 힘 만트라 명상 구루 참나의 종교 주석 용어풀이 색인 스와미 묵타난다 그리고 시다 요가 스승들의 계보 더 읽을거리

 

 

책 속으로

 

우리 삶의 목적 오, 나의 친구여!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당신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당신은 지고의 진리에 속해 있지만, 자신의 근원을 잊어버렸다. 이제 바른 길로 돌아설 때이다. 오늘날 세상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더 나아졌다는 말인가? 살인, 절도, 싸움 그리고 파괴가 어디에서나 늘어나고 있다. 온 세계 도처에서 국가들 사이에 증오가 있고, 정당들 사이에 적대감이 있으며, 사회들 사이에 혐오가 있고, 종족과 계층 사이에 미움이 있다. 사람들은 혁신과 개혁에 대해 얘기하지만, 그들은 이것들의 이름으로 환경을 파괴하고, 가정생활을 붕괴시키고, 이기심과 적대감을 증가시키는 데만 성공했을 뿐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뿐이다. 그것은 인간의 가치에 대한 진정한 이해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왜 사람들은 지금처럼 행동하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 사이에 장벽을 만드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인류애의 느낌이 아니라 증오와 경쟁심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까닭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간의 가슴속에 있는 위대함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나약하고 평범하고 잘못된 존재로 생각하며, 그저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면, 그들은 온 세상의 신성이 인간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최근 서구의 과학자들은 인도의 철학자들이 수천 년 전부터 알고 있던 진실, 즉 온 우주는 하나의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영(靈)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었던 우리의 고대 철학자들은 그 에너지를 순수 의식 혹은 신이라 불렀다. 이 지고의 의식은 그 자신의 존재로부터 온 우주를 창조하였다.1 건축가는 나무와 돌과 다른 물질들을 사용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지만, 이 지고의 의식은 외부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것은 모든 것을 자신 안에서 가져왔다. 우리 모두는 이 의식으로 된 우주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 않으며, 우리는 신과 다르지 않다. 만일 어떤 사람이 망고 씨앗을 뿌린다면, 그는 레몬이 아니라 망고를 얻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에게서 태어난 것은 신이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없다. 인간의 가슴속에는 밝기가 태양 빛을 능가하는 아른아른한 광채가 있다. 이 내면의 의식은 온 우주를 창조하고 움직이는 의식과 동일하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 의식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꾸어 버렸다. 예전에 뭄바이에 살고 있을 때, 나는 아이들이 어떤 영화 주제가를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었다. 나는 그 가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오, 남자여! 어찌하여 당신은 변해 버렸나요? 지구도 변하지 않았고, 물도 변하지 않았고, 불도 변하지 않았고, 공기도 창공도 변하지 않았고, 태양도 변하지 않았고, 달도 변하지 않았고, 동물들도 변하지 않았고, 나무들도 변하지 않았는데, 오, 남자여, 어찌하여 당신은 변해 버렸나요? 어찌하여 우리는 변했을까?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이해에 따라서 이것이나 저것이 되었다. 우리는 자신이 남자나 여자,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자신이 선생님이나 군인, 정신과 의사라고 믿는다. 우리는 자신이 젊거나 늙은 사람, 뚱뚱하거나 마른 사람, 행복하거나 불행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자신이 미국인이나 인도인, 러시아인이나 아랍인, 힌두교인이나 기독교인, 이슬람교인이나 유대교인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실상 우리 안에 있는 진리는 하나다. 우리 모두는 같은 씨앗에서 나오며, 그 씨앗은 신이다. 우리는 단지 다른 배역들을 맡아 하고 있을 뿐이다. 만일 우리가 이런 배역들 밑에 있는 우리 자신의 신성을 통찰할 수만 있다면, 우리 모두는 자신이 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스와미 묵타난다 (Muktananda, Swami 1908-1982, 원래의 뜻은 ‘해방의 희열’로 바바가 수도승의 서약을 하였을 때 받은 이름. ) 스와미 묵타난다는 1908년 남인도 망갈로르 시 근교에서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다섯 살 무렵에는 나중에 자신의 영적 스승으로 모시게 될 위대한 성자인 바가완 니티아난다와 우연히 여러 번 만났다. 이 만남들은 소년에게 전환점이 되었다. 얼마 후 그는 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기로 결심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여행은 거의 25년 동안 이어졌고, 그는 결국 인도 전역을 세 차례에 걸쳐 여행하게 되었다. 그가 만난 첫 번째 스승은 시다루다 스와미였다. 그는 당시에 유명한 학자이자 성자들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묵타난다의 집에서 북쪽으로 200마일쯤 떨어진 후블리에 있는 아쉬람에 살고 있었다. 거기에서 그는 베단타를 배웠고 샨야사 즉 수도승의 서약을 했으며, ‘해방의 희열’이라는 뜻의 스와미 묵타난다라는 이름을 받았다. 1929년에 시다루다 스와미가 세상을 떠나자, 스와미 묵타난다는 이런저런 아쉬람들을 찾아다니며 60명 이상의 영적 스승들을 만났고 그들로부터 배움을 받았다. 그러는 중에도 그는 신을 경험하게 해 줄 사람을 늘 찾고 있었다. 그는 18년간을 찾아다녔다. 그러는 동안에 그는 인도의 주요 경전들에 정통하게 되었고, 하타 요가에서 요리하는 법과 아유르베다 치료약들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기술들을 습득하고 수련을 쌓았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이 찾고 있던 것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마침내 그가 만난 성자들 가운데 한 명이 그를 전에 여러 번 만난 적이 있던 시다 마스터 즉 완벽한 영적 스승인 바가완 니티아난다에게로 보냈다. 바가완 니티아난다는 그 당시에 뭄바이에서 북동쪽으로 5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가네쉬푸리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다. 바가완 니티아난다가 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찾고 있었던 구루임을 알아본 스와미 묵타난다는 나중에 말하기를, 이 만남이 “나의 오랜 방랑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게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바가완 니티아난다로부터 내면의 영적 에너지를 일깨우는 시다들의 신성한 입문인 샥티파트를 받았다. 쿤달리니로도 알려져 있는 이 에너지는 각 인간 존재의 내면에 있는 신성한 에너지이다. 일단 일깨워진 그것은 구도자로 하여금 내적 경험의 가장 미묘한 수준들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그의 입문을 받고서 스와미 묵타난다는 그의 구루가 보여 준 영적인 길에 헌신하는 제자가 되었다. 이것은 9년에 걸친 격심한 변형의 시작이었다. 그 기간에 묵타난다는 전체적인 정화의 과정을 거쳤고, 의식의 내적 영역들을 탐구했으며, 마침내 자신의 가장 안쪽에 있는 본성의 충만함과 희열을 한결같이 경험하게 되었다. 1956년에 바가완 니티아난다는 이 제자의 내면 여행이 끝났다고 선언하였다. 스와미 묵타난다는 신과의 합일의 경험, 참나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스와미 묵타난다는 제자로서의 목표를 성취한 후에도 헌신적인 제자로 머물면서 가네쉬푸리 근처에서 조용히 살았다. 바가완 니티아난다는 자신의 아쉬람 가까이에 그를 위해 작은 아쉬람을 지어 주었고, 구루와 제자는 서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5년 동안 살았다. 그 뒤 1961년, 바가완 니티아난다는 세상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시다 마스터들의 은총을 주는 힘을 스와미 묵타난다에게 전수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을 영적으로 일깨울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그날 바가완 니티아난다는 그에게 “온 세상이 그대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스와미 묵타난다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바바는 그 이후 수십 년 동안 세상을 여행하였으며, 자신이 받았던 것과 같은 샥티파트 입문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였고, 구도자들에게 시다 마스터들의 자연스러운 요가를 소개하였다. 그는 자신의 구루에게 받은 은총을 자유롭게 전수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시다 요가의 ‘왕도’라고 부른 것, 즉 신에게 이르는 넓고도 쉬운 길을 열어 주었다. 명상에 대하여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바바의 현존에서는 삶에 새로운 초점과 의미를 주는 내면의 고요함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수많은 집단들에게 샥티파트 입문을 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사람들에게 그들의 내면에서 펼쳐지는 변형의 진행 과정을 변함없는 열정으로 설명하였다. 바바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짐에 따라, 그의 아쉬람(지금은 ‘구루데바 시다 피트’로 알려져 있다)은 방문하는 구도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확장되었으며, 곧 다른 아쉬람들과 수백 개의 시다 요가 명상 센터들이 세계 도처에 설립되었다. 1982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스와미 묵타난다는 그의 후계자로 스와미 치드빌라사난다를 지명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제자였던 그녀는 1973년부터 그와 함께 여행을 했고, 그의 저작물과 강연들, 헌신자들과 나눈 비공식적인 대화들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신에 대한 큰 갈망을 지닌 성숙한 영적 구도자였던 그녀는 모범적인 제자가 되었다. 스와미 묵타난다는 그녀의 사다나를 세심하게 인도했으며, 그녀가 자신의 뒤를 잇는 구루가 되도록 주의 깊게 준비시켰다. 1982년 5월 초순에 치드빌라사난다는 공식적으로 수도승의 서약을 하였고, 그 후 같은 달에 스와미 묵타난다는 자신의 구루가 전해 준 것과 같은 영적 유산인 시다 계보의 힘과 권위를 그녀에게 전하였다. 이후 구루마이로 널리 알려진 그녀는 점점 더 증가하는 구도자들에게 샥티파트를 주고 시다 요가 명상을 가르쳐 왔으며,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스와미 묵타난다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그대의 참나를 명상하라. 그대의 참나를 존중하라. 그대의 참나를 숭배하라. 그대의 참나를 이해하라. 신은 그대로서 그대 안에 거주하고 계신다.  

옮긴이 : 김병채 (Sri Krishnadass 1948. 2. 23 - )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유로움과 진리를 추구하였다.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1988년 12월 인도로 건너가 성자 요겐 드라지, 오쇼 라즈니쉬, 테레사 성녀, 달라이 라마, 나나가루 등 다수의 성자를 만났다. 그 후 슈리 라마나 마하리쉬의 힘에 이끌리게 되어 라마나스라맘에 머물렀으며, 1989년 4월 22일 갠지스 강가의 하리드와르에서 라마나 마하리쉬의 제자 슈리 푼자와의 삿상을 통하여 마침내 희열에 들었다. 그는 스승으로부터 슈리 크리슈나다스라는 이름을 받았으며 계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무한한 사랑도 받았다. 지금은 국립 창원대학교와 대안대학원인 샨티구루쿨에서 요가 및 베단타를 가르치고 있으며, 영원한 삿구루이신 슈리 라마나와 슈리 푼자의 가르침을 펼치기 위하여 창원 북면에 슈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을 열고서 삿상을 주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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