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러 경전들을 보다가 우연히 샹까라의 짧은 글을 접하게 되었다.
짧지만 보석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놀랐다.
두고두고 읽어도 될 소중한 글이다.
물론 이 소책자의 내용이 그분께서 읽고 계셨던 그 내용은 아니겠지만,
손때가 묻도록 읽어도 될만한 책이다.
마음이 영혼의 글에다 담그면 서서히 영혼의,
영원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샹까라의 소책자를 독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차례
서문
본문
책 속으로
36
궁극의 실재는 무엇입니까?
브람만.
37
실재가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
지식이 깨어나면 사라지는 것.
38
무지는 얼마나 오랫동안 있어왔습니까?
시작이 없던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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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샹까라 (788 ~ 820)
성자, 철학자이자 시인. 788년경 남인도에서 태어남. 10세 때 그는 이미 학문 분야에서 천재로, 많은 경전들을 읽고 기억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에 주석을 달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당황하고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풀려고 결심한다. 스승 고빈다빠다에 입문하고, 그는 명상과 요가의 전과정을 전수받는다. 그리고 곧 완전한 신비적 깨달음을 얻는다. 어느 날 갠지스 강에 목욕하러 내려가다가 네 마리 개를 몰고 가는 불가촉천민을 만난다. 그들이 샹까라가 가는 길을 방해하자, 그들에게 길을 비키라고 낮추어서 말한다.
"만약 오직 한 분의 신이 계신다면, 어떻게 너와 나가 있을 수 있는가?"
이 말을 듣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32세에 이 세상의 삶을 마감한다.
옮긴이 : 김병채 (1948 ~ )
1989년 하리드와르에서 빠빠지님을 만나 제자가 되다. 창원의 슈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에서 삿상을 하고 있다.